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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과 함께 걷는 남파랑길 이야기 2: 전남 구간 (전남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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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돌 저 | 북랩 |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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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7,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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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순간순간 충무공을 떠올리며 흠모하는
한 도보여행가의 남파랑길 종주기
부산 오륙도에서 해남 땅끝마을까지
1,470km의 남파랑길에는
충무공의 얼이 서려 있다
때론 추위가, 때론 눈비가 가로막을지라도
꿋꿋이 두 다리로 걷는 길 위에서 다시금 삶을 배운다
남파랑길은 우리나라의 남해안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다. 부산 오륙도를 출발해 도(道)의 경계를 넘어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진다. 2020년 10월 31일에 개통된 이 길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서해안의 서해랑길, 비무장지대(DMZ)의 평화누리길을 포함한 코리아둘레길의 한 코스이다. 코리아둘레길의 총 길이는 4,500㎞로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800㎞)의 5배가 넘는다.
저자는 도보여행가로서 마라도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국토종주를 한 바 있다. 백두대간을 종주하기도 했으며 해파랑길, 제주 올레길 등 국내 유수의 트레킹 코스를 걸었다. 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 및 히말라야, 로키산맥, 알프스 등 해외의 트레킹 코스도 섭렵한 바 있다. 그랬기에 남파랑길 개통 소식을 듣자마자 ‘가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마음속에서 울리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시작된 남파랑길 도보여행, 그 길 곳곳에는 저자가 평생에 걸쳐 본받고자 노력했던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과 발자취가 서려 있었다.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파랑길의 총 90개 세부 코스 중 1~47코스인 부산과 경남 구간, 그리고 48~90코스인 전남 구간이다. 각 코스마다 저자가 소개하는 충무공의 일화들, 우리의 역사와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남해안의 비경을 담은 사진들까지 어우러져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남파랑길을 걷는 저자의 발길을 따라가며 민족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되새겨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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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6836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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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시 독일 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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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순 옮김 저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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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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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시대에, 이때에도 노래할 수 있는가? 그때에도 노래할 수 있다. 그 어두운 시대에 대하여”라는 브레히트의 시구절처럼 기쁨과 희망의 때만 아니라 슬픔과 좌절의 순간에, 노래가 불가능해 보이는 장소와 시간에도 그 시대의 어두움에 대하여, 그리고 어두움을 이길 빛에 대하여 시들은 노래하고 있다. 평화로운 시절, 격동기, 변화와 개혁의 시기를 거치고 견뎌오면서, 때로는 위로와 소망을 전하고 때로는 저항과 변혁의 목소리를 높이면서 그 시대를 대변하고 고발하고 있다. 이 시집에는 독일 중세부터 현대까지 주요 독일 시작품이 실려 있다. 독자의 주관적인 해석이 방해받지 않을 정도로, 시의 해석에 희미한 길라잡이가 될 수 있을 만큼만 시인에 대한 소개와 작품에 대한 짧은 안내가 들어 있다. 시의 선정에는 인젤 출판사의 독일 시선집 Die besten deutschen Gedichte을 참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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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8499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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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속에 흐르는 생명의 소리 (마지막으로 세상에 띄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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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저 | 전남대학교출판부 |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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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1,2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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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저자의 11번째 수필집으로, 마지막으로 세상에 띄우는 글이다. 세월을 잠시 잃는 셈치고 한 번 읽어보기 바란다. 욕심 부리지 말고 하루에 조금씩 잘 음미하며 읽으면 좋은 독서가 될 것이다. 세상의 많은 기쁨 중에 한 권의 책을 독파(讀破)하는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이다. 저자는 “내가 잘하니 나처럼 잘하라 하여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이렇게 살았으면 하는 염원을 썼을 뿐이다. 세상이 날로 부박(浮薄)하여 가니, 힘들지만 이런 글이라도 읽어 힘을 내어 살기 바란다.”고 말한다. 삶 속에 흐르는 생명의 소리를 즐거운 행복의 소리로 들으면서, 힘을 내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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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849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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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산 자들이 누리는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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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저 | 전남대학교출판부 | 201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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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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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에세이집『바르게 산 자들이 누리는 행복』. 이 책은 날로 힘든 세상을 서로 어울려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생명의 소리,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 바르게 산 자들이 누리는 행복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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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75988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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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우공이 전하는 세상 사는 이야기 (정영배 에세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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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저 | 전남대학교출판부 | 2015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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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0,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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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수필집 『한 우공이 전하는 세상 사는 이야기』. 이 책은 晩秋閑想, 아침이 오는 소리, 인생 연가(人生戀歌), 회오(悔悟)의 향기, 사랑의 현자(賢者)들, 삶 속에 흐르는 행복의 메아리, 바르게 산 자들이 누리는 幸福, 향기 그윽한 인생 모년(暮年)에 이어 9번째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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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849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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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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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배 저 | 전남대학교출판부 |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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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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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정년을 한 교수가 노년의 삶속에서 보고 듣고 느꼈던 여적을 필자의 독특한 문체로 그렸다. 주요내용은 제1부 버스 인생, 제2부 눈물 예찬, 제3부 붕어빵, 제4부 산 너머 산, 제5부 고분지통(鼓盆之痛), 제6부 선인 박덕(善人薄德), 제7부 기행문을 읽기 전에로 34편의 글을 실었다. 특히 이 책은 나이가 지슷하신 분들을 위한 대활자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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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75987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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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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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진 저 | 전남대학교출판부 | 20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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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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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의 자유', '항상 지금 이시간에서 빛은 비추고 있을 뿐이다', '부자와 빈자', '우매함과 자기학대' 등 저자가 현대인들에게 주고 싶은 69가지의 조언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묶어 들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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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7598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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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의 기독교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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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저 | 한국장로교출판사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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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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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서양 선교사들의 지원과 도움을 많으며 성장했다. 그 중 광주·전남은 교육 선교와 의료 선교에 큰 시발점되어 복음 확장에 알맞은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었다. 이 책은 광주·전남 지방의 교회역사와 그 지역에 속한 개교회들의 사건, 일제의 종교탄압, 한국교회의 저항 운동에 대해 서술했다. 이를 돌아보며 우리가 가진 믿음의 유산을 새롭게 느끼고, 조상들과 선배들이 교회를 위해 어떻게 헌신하고 희생했는지를 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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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3980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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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잡편 (철인의 성장과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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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저 | 전남대학교출판부 |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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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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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1편, 〈경상초〉 〈서무귀〉 〈칙양〉 〈외물〉 〈우언〉 〈양왕〉 〈설검〉 〈도척〉 〈어부〉 〈열어구〉 〈천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7편은 외편과 마찬가지로 각 편의 첫 문구를 따와 편명으로 삼고 있다. 이와 달리 〈양왕〉 〈설검〉 〈도척〉 〈어부〉 4편은 내편처럼 별도의 제목을 내걸고 일관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잡편 나머지 7편과 사뭇 다른 체제를 보여준다. 그뿐만 아니라, 내용이 다소 과격하고 문체가 직설적인 점은 《장자》 전체에서 매우 이질적이어서, 진위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송나라 시기의 대문호인 소식(蘇軾)이 〈장자사당기(莊子祠堂記)〉에서 〈양왕〉 등 4편을 위작이라고 지적한 이래, 많은 학자가 이에 동조하고 있다. 예컨대 청나라 초기 문인인 선영宣穎은 자신의 저서 《장자남화경해(莊子南華經解)》에서 상기 4편을 한데 묶어 책 마지막에 배치하여, 사족으로 취급하고 있다. 또 저명 학자 나근택(羅根澤)(1900~1960)은 〈양왕〉과 〈어부〉는 서한(西漢) 초엽 은일파(隱逸派)의 작이고, 〈설검〉은 전국戰國 말엽 종횡가(縱橫家)의 작이며, 〈도척〉은 전국 말엽 도가의 작이라고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莊子外雜篇探源〉). 한 마디로 ‘위작’으로 단정하는 것이다. 현재 학계에서는 이러한 위작설이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필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장자에 가장 중요한 주석을 달고 있는 성현영(成玄英)은 장자의 세 편(내편 외편 잡편)이 모두 장자의 저작이라고 전제한 다음, “내편은 이치의 근본을 밝히고, 외편은 일의 자취를 이야기하며, 잡편은 이치와 일을 섞어 밝히고 있다(內篇明於理本, 外篇語其事迹, 雜篇雜明於理事. 〈莊子序〉)”. 라고 하였다. 성현영은 당나라 시기의 문인이다. 또한 서한西漢의 사마천司馬遷도 《사기史記》 〈노자한비열전(老子韓非列傳)〉에서 장자의 저술을 소개하면서 〈어부〉 〈도척〉을 특정하여 거론하고 있다. 이렇듯 송나라 이전의 경우, 잡편의 진위를 문제 삼지 않았던 듯하다. 당나라의 성현영과 서한 시기의 사마천을 무시하고 송나라 소식의 주장을 굳이 믿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양왕〉 등 4편은 분명 이질적이다. 그러나 그것의 다소 거친 내용과 직설적인 문체가 곧 위작의 증거가 될 수 없다고 필자는 판단한다. 우선 이질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장자의 사유와 통하고 있으며(3에서 후술함), 또 장자 당시 ‘저술’은 오늘날 그것과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바로 《장자》라는 책은 긴 시간과 다양한 공간에서 전개된 장자의 언행을 누군가가 ‘기술’한 것이다(졸저 《장자 외편》서문 참조). 분명 〈양왕〉 등 4편은 나머지 7편과 사뭇 다르지만, 이는 그것이 다른 시공간에서 나왔음을 의미할 뿐이지, 위작이라고 단정할 증거가 될 수 없다. 거친 내용과 직설적인 문체는 바로 젊은 패기의 산물이라고 필자는 상정하기 때문이다. 요컨대 가장 젊을 때의 언행이 기술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 나머지 7편은 전혀 다른 시기의 산물로 보인다. 〈서무귀〉 제5장 〈혜자, 그대가 없으니〉에서 이미 고인이 된 절친 혜자를 추억하고 있고, 〈열어구〉 제13장 〈장자의 장례〉에서 자신의 삶을 마무리하는 순간을 기록하고 있으므로, 대체로 만년의 작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다만 한 가지 의문이 남는다. 〈열어구〉와 〈천하〉 2편이 왜 앞 5편과 분리되어 뒤에 따로 실려 있느냐 하는 점이다. 〈열어구〉는 장자의 청빈한 삶과 죽음 같은 생애에 관한 자료를 담고 있다. 〈천하〉는 장자의 학술과 관련된 당시 학파와 학자에 관한 자료를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자료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독립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조잡粗雜, 번잡煩雜, 잡물雜物, 잡다雜多 등, ‘잡’이란 글자는 부정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본래는 중성적이거나 오히려 긍정적인 의미가 강했다. 예컨대 중국 최초의 한자 자전인 《설문해자說文解字》는 “오색을 모은 것(五采之合)”이라 풀이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잡편의 ‘잡’을 다채롭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것이다. 실제로 잡편은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우언〉은 장자 특유의 화법에 대해 해명하고 있고, 〈천하〉는 장자 학술의 본질과 그 연원을 기술하고 있어서, 장자의 이해에 필수적인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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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9119370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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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렇습니다 (1930년대 시문학파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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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구 저 | 전남대학교출판문화원 | 2017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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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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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렇습니다』에는 현구 시인이 남긴 85편의 시와 그동안 문학 강연에서 발표되었던 학술 논문 4편을 수록했다. 현구(玄鳩) 김현구는 1903년 강진에서 태어나 김영랑, 박용철, 정지용 등과 더불어 1930년대 시문학파 주요 시인으로 활동했다.김현구의 공식적인 시작 활동은 1930년 5월 《시문학》 2호에 「님이여 강물이 몹시도 퍼럿습니다」를 비롯한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작된다. 그 후 《시문학》 3호(1931. 10)에 「황혼」 등 4편, 《문예월간》 창간호(1931. 11)에 「풀 우에 누어」, 《문학》 창간호(1934. 1)에 「내 마음이 사는 곧」, 《문학》 2호(1934. 2)에 「길」, 《문학》 3호(1934. 4)에 「산비달기 같은」 등 총 12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활발한 시단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1934년 4월 《문학》의 종간과 더불어 김현구의 공식적인 시단 활동은 끝을 맺게 된다. 이후 김현구는 시단과의 인연을 끊고 고향인 강진에 묻혀 자족적 시를 쓰다가 생전에 시집 한 권 내지 못한 채 1950년 6ㆍ25의 참화로 불운하게 생을 마감했다. 다행스러운 일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20년만인 1970년 김현구의 시를 사랑하는 강진의 유지들에 의해 유고시집(《현구시집》)이 발간된 점이다. 이로써 자칫 한국 시문학사에서 사라질 뻔했던 시문학파 김현구의 존재를 우리의 기억 속에 되살려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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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표준 도서번호(ISBN) : 978896849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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